문재인 대통령, 이예람 중사 아버지 특검 요구에 “살펴보겠다”

입력 2021-11-25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文, 인권위 20주년 기념식 현장서 이중사 유족 만나
문 대통령, 특검 요구에 "잘 살펴보겠다"
유족 "군에 아들, 딸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부모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부모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성추행 2차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에게 "(특검 요구를)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2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30분께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들어가면서 1인 시위 중인 이 중사 부모를 만났다.

이 중사 부친은 문 대통령과 면담하기 위해 기념식장 앞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국방부 부실 수사로 책임자들이 전부 풀려났다. 특검으로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 주시고, 이에 따라 대통령께서 항명한 자들을 처벌해달라"라며 3페이지 분량의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 사안은 보고받아서 잘 알고 있다. 잘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 중사 모친과도 잠시 대화를 나눴다. 앞서 지난 19일 청와대는 이 중사의 부친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서를 접수한 바가 있다. 이에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실은 시위 장소로 행정관을 보내 요구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중사 부친은 이투데이에 "이제 대통령의 면담허락을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기다리고 있다"며 "특검으로 부실수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와서 우리 딸 예람이뿐만 아니라 다른 부모들도 군에 아들, 딸 보내고 편히 발 뻗고 잘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예람 공군 중사는 올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튿날 바로 보고했으나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본 끝에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15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초동수사 담당자들에 대해 일제히 '증거 불충분하여 혐의 없다'며 불기소해 논란이 일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숫자에 자만 말라”…‘사즉생’ 넘어 ‘마지막 기회’ 강조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33,000
    • -0.74%
    • 이더리움
    • 4,338,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0.17%
    • 리플
    • 2,803
    • -0.95%
    • 솔라나
    • 187,000
    • -0.48%
    • 에이다
    • 526
    • -0.94%
    • 트론
    • 436
    • -0.46%
    • 스텔라루멘
    • 310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00
    • -0.87%
    • 체인링크
    • 17,860
    • -1%
    • 샌드박스
    • 214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