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ㆍ직장인 75.2%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 있다”

입력 2021-11-05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직자ㆍ직장인 75.2% “스타트업에서 일할 의향 있다”
자유로운 기업 문화, 사업 성공 시 큰 보상 기대

구직자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기업 문화와 사업 성공 시 기대되는 큰 보상 때문에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구직자와 직장인 9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5.2%가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직을 노리는 경력직 구직자의 취업 의향이 81.1%로 가장 높았다. 새로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생(취준생) 중에는 74.4%가, 직장인 중에는 69.1%가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81.5%)이 30대(72.3%)나 20대(74.0%)보다 스타트업 기업 취업 및 이직 의향이 높았다.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자유로운 기업문화’ 답변이 39.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이 성공하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35.8%로 뒤를 이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35.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 밖에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고 워라밸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28.3%)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24.0%)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18.2%)는 답변이 나타났다.

스타트업 취업 및 이직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는 기준은 ‘스타트업 대표의 마인드와 리더십’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취업ㆍ이직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을 살펴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물은 결과 ‘대표의 마인드와 리더십’을 꼽은 응답자가 60.7%로 가장 많았다. 20~40대 모두 ‘대표의 마인드와 리더십’를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업 분야와 성장 가능성’ 답변도 59.2%로 절반을 넘었는데, 그 뒤를 이은 답변에서 세대별 시각차가 드러났다. 20대와 30대에서는 ‘워라밸과 복지제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각 40.7%, 35.2%로 많았다. 반면 40대에서는 ‘연봉ㆍ인센티브’와 ‘기업의 기술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31.8%로 3번째로 많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홍보팀장은 “스타트업 기업들 중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거나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리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구직자와 직장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34,000
    • +0.93%
    • 이더리움
    • 4,900,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1.27%
    • 리플
    • 3,110
    • +0.16%
    • 솔라나
    • 204,800
    • +2.4%
    • 에이다
    • 697
    • +7.4%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4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86%
    • 체인링크
    • 21,290
    • +2.9%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