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돈가스 전문점 연돈과 손을 잡고 만든 ‘연돈 볼카츠’가 이달 내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에 3호점을 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최근 제주도에 새로 3호점을 내기로 하고 영업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6일부터는 구인구직 사이트에 직원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3호점이 오픈할 곳은 제주 성산일출봉 초입으로 여행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 운영 중이던 디저트 전문점은 지난 8월 16일 영업을 종료했고, 현재는 연돈볼카츠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을 했던 백 대표가 연돈과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백 대표가 과거 방송을 통해 “연돈을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어 논란은 더욱 크다.
한편 ‘연돈’은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화제가 된 돈가스 전문점이다. 연돈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의 소비 확대를 위해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에는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1호점을, 지난달 27일에는 강남에 2호점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