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살리는 '새희망홀씨' 상반기 1.8조 공급…농협銀 3395억 최다

입력 2021-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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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15개 은행이 취급한 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대출이 1조 7938억 원으로 올해 공급목표인 3조5000억 원대비 51.3%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규모로 보면 농협은행이 339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점 방문고객 감소 등으로 공급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서민・취약계층 지원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공급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를 유지하면 올해 공급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은행별 공급실적을 보면 농협(3395억 원), 신한(2994억 원), 국민(2917억 원), 우리(2669억 원), 하나(2604억 원) 순으로 상위 5개 은행의 실적(1조5000억 원)이 전체 실적의 대부분(81.3%)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5.70%로 전년 동기(6.15%) 대비 0.45%p 하락했다. 2017년 이후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가계신용대출 금리와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 또는 저소득(연소득 3000만 원 이하) 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이 91.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의 은행권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 자체 재원을 통해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민금융상품이다. 금리는 연 10.5% 이내, 한도는 최대 3000만 원 이내에서 은행이 자율로 정한다. 성실 상환자는 500만 원 추가 지원 및 금리감면, 취약계층·금융교육 이수자 등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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