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한앤코 경영진 선임 부결… 내달 새 주총

입력 2021-09-14 10:45 수정 2021-09-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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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본사 (뉴시스)
▲남양유업 본사 (뉴시스)

남양유업은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 3가지가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964빌딩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관 일부 변경 및 신규 이사 선임, 감사선임 등을 논의한 결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신규 이사 선임의 건은 부결됐고, 감사 선임의 건은 철회됐다.

이번 주총은 지난 7월 30일로 예정됐던 주총이 연기된 것이다.

해당 안건들은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측에 거래종결을 통보한 만큼 승인되지 않았다. 안건들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지난 5월 27일 지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제안한 것이다.

남양유업은 다음 달 새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0일 기준일로 주주명부 폐쇄 기간을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준일은 오는 27일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10월 안에 진행할 예정으로, 안건 및 시기는 논의 중에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시주총이 마무리됐지만 남양유업의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총이 소액주주가 배제된 채 대주주들만 참여해 치러졌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소액주주와 한앤컴퍼니의 반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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