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뚜기 "내년 중 '플라스틱트레이' 제거"…풀무원은 '무응답'

입력 2021-09-05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즉석조리식품 제품에서 '플라스틱 트레이' 형태 포장재를 내년 중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식품기업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계획을 물은 결과, CJ제일제당과 오뚜기가 이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내로 냉장면 제품을 포장하는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위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 뒤 내년까지 제거를 마치겠다고 답했다.

오뚜기는 현재 생산장비로는 제품을 트레이 없이 포장하는 것이 어려워 재질을 종이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 3월까지 적용할 방침이라고 단체는 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풀무원에도 불필요한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계획을 물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단체는 "(풀무원은) 올 초 모든 제품에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며 "환경단체의 질의에 기업의 입장조차 밝히지 않는 것은 환경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풀무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환경운동연합 질의에 답변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며 "풀무원은 내년까지 모든 제품에 친환경 포장을 적용하기로 공언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4: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165,000
    • +0.68%
    • 이더리움
    • 5,081,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7.44%
    • 리플
    • 883
    • +1.15%
    • 솔라나
    • 267,100
    • +1.79%
    • 에이다
    • 923
    • +0.54%
    • 이오스
    • 1,609
    • +7.27%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9
    • +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300
    • +3.98%
    • 체인링크
    • 27,050
    • -1.71%
    • 샌드박스
    • 998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