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3분기 순이자마진 증가 기대

입력 2021-09-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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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2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저원가성 예금 증가, 우호적인 금리 환경 등으로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BNK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1% 증가한 468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연결순이익은 1분기 1927억 원에 이어 2분기 2753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과 변동성 높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이익증가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은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비용 감소이며, 최근 일회성 이익이 포함된 비이자 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증권은 BNK금융지주가 3분기 순이익으로 2282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2033억 원)를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가 올해 이익증가율, 배당수익률(7%), 매크로 호전 수혜 폭이 타행 대비 두드러져 우선적인 관심 필요하다”며 “기준금리 인상 영향, 견조한 자산 증가세를 반영해 향후 3년간 이익 추정치를 평균 5%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분기 NIM 상승에 특이요인(+2bps)이 포함되어 있어 3분기 추가 상승이 쉽지 않았으나 저원가성 예금 증가, 우호적인 금리 환경 등으로 3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 예상한다”며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80% 이상이어서 NIM의 금리민감도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사이클이 시작되어 추가적인 마진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출경기 호조 등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은 대출 및 건전성에 있어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선제적인 코로나충당금(1500억 원 기적립), 이자유예대출원금(잔액 500억 원 미만) 감소세를 고려하면 코로나 관련 신용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은 지역경기 변동에 따라 종종 실적이 크게 악화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최근 실적은 위쪽 방향으로 변동성이 생긴 모습”이라며 “이는 수년 간 한계로 작용하던 실적 상단을 넘어섰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실적은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레벨업된 범위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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