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건노조 총파업 선언에 "다음주 중 노정협의 요청"

입력 2021-08-28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에서 열린 산별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방안을 확보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는 9월 2일부터 필수인력을 남기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에서 열린 산별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방안을 확보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는 9월 2일부터 필수인력을 남기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다음 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추가 협상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설명자료를 내고 "다음 주 중 빠른 날짜에 쟁점 사항 논의를 위한 노정 협의를 (보건의료노조에) 요청할 예정"이라며 "간호인력 기준, 근무 여건 개선 등 개선이 시급한 사항은 개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협의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보건의료노조 측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친 것이다. 노조 측도 "정부가 해결책을 내놓을 경우 파업이 사전에 해결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실제 파업 상황에 대비한 세부 비상진료대책과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응급환자의 경우 파업 미참여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응급실 등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외래진료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토록 할 것이라고 밝힌 것.

또 "환자 불편 해소를 위해 복지부·시도·119 콜센터와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보포털,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것도 주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18,000
    • -1.43%
    • 이더리움
    • 5,279,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0.8%
    • 리플
    • 720
    • -0.55%
    • 솔라나
    • 240,700
    • -1.55%
    • 에이다
    • 638
    • -3.33%
    • 이오스
    • 1,124
    • -3.19%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1.45%
    • 체인링크
    • 22,490
    • +0.22%
    • 샌드박스
    • 604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