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제작사와 갈등 수면 위

입력 2021-08-18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일이이육컴퍼니)
(사진제공=일이이육컴퍼니)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서 하차하는 과정에서 제작사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김호창은 최근 ‘인서트’ 첫 공연 후 배우들의 실력에 아쉬움을 표한 한 네티즌 후기에 “첫공이었다. 첫공날 전 리허설도 못하고 음향체크도 못하고 부랴부랴 공연을 했다. 미흡한 거 맞다. 컴퍼니에서 여기 인스타 글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여기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이후 김호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솔직히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다. 그리고 프리뷰였다. 그래서 반값으로 다들 오셨다. 나 첫공 잘못한 거 안다. 하지만 3번째 공연때부터는 컨디션 올라왔고 4번째 공연 때는 관객들 평도 좋았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컴퍼니에서는 첫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하더라.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나에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느냐”고 토로했다.

김호창은 “컴퍼니 측의 제의를 못 따를 것 같다. 계약도 안 하고 여태 공연했다. 부족한 것 안다. 내 공연 총 23회차 중에 네 번 공연했다. 연출님과 상의 끝에 컴퍼니 의견을 못 따를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뮤지컬 관계자 신춘수와 김선미의 실명을 언급하며 “당신들이 얼마나 잘났기에 내가 별로라고 하느냐. 나 아느냐. 왜 나한테 안 좋은 얘기 하시냐”고 분노를 표출하며 “부족한 공연 보러 와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내린 김호창은 “내려 달라고 하셔서 내렸다”고 알렸다.

이후 다시 “내가 뭔 사과를 하냐. 무슨 공식적인 사과를 하냐. 당신들이 중요한게 아니라 뮤지컬 팀을 위해서 다 내린거다. 갑질하지 말라. 당신들이 대단해 보이냐. 당신들 펜질 하나로 지금 몇명이 피해본거 아냐. 법적으로 갈까. 글 지웠더니 내가 꼬리내린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인서트 코인’ 측은 최근 캐스팅 변경을 공지했다. 19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상원 역의 김호창 자리는 다른 배우들이 대신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6,000
    • -0.2%
    • 이더리움
    • 4,516,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0.11%
    • 리플
    • 3,059
    • +0.43%
    • 솔라나
    • 195,800
    • -1.56%
    • 에이다
    • 631
    • +1.2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00
    • -1.8%
    • 체인링크
    • 20,280
    • -2.69%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