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13일 출소

입력 2021-08-09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범계 "국가적 경제상황 등 고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수감된 지 7개월 만에 가석방된다.

법무부는 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를 진행한 뒤 8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부회장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특히 이번 가석방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차원에서 이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의 감정·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올해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 과정에서 형기 상당수를 복역한 이 부회장은 지난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은 전국 교정시설이 법무부에 제출한 가석방 예비 심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외부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꾸려진 가석방심사위는 4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최종 명단을 가려냈다. 심사위는 재범 위험성, 범죄 동기, 사회 법감정 등을 고려해 적격 여부를 과반수로 의결했다.

박 장관이 최종 승인하면서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10시 출소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39,000
    • -1.76%
    • 이더리움
    • 4,632,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3.18%
    • 리플
    • 731
    • -2.4%
    • 솔라나
    • 196,000
    • -5.04%
    • 에이다
    • 657
    • -3.1%
    • 이오스
    • 1,135
    • -2.99%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3.61%
    • 체인링크
    • 19,850
    • -3.5%
    • 샌드박스
    • 639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