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이바라키현 규모 6.0 지진...올림픽 취재기자 “30초간 흔들려”

입력 2021-08-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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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쓰나미 경보는 없어

▲호주 채널세븐의 아침 유명 스포츠 전문 리포터인 마크 베레타가 4일 오전 도쿄 올림픽 경기장 밖에서 생방송으로 경기 관련 뉴스를 전하던 도중 지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세븐 방송 화면 캡처
▲호주 채널세븐의 아침 유명 스포츠 전문 리포터인 마크 베레타가 4일 오전 도쿄 올림픽 경기장 밖에서 생방송으로 경기 관련 뉴스를 전하던 도중 지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세븐 방송 화면 캡처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4일 잇달아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도쿄 현지에서 올림픽을 취재하던 일부 기자들이 지진을 감지해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3분께 일본 이바라키 현 앞바다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당시 호주 현지 방송 채널7은 4일 아침 유명 스포츠 전문 리포터 마크 베레타를 통해 도쿄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사실을 보도했다. 베레타는 이날 오전 도쿄 프레스타워 건물 앞에서 이날 있을 호주 경기 관련 뉴스를 전달하고 있는 와중에 지진의 흔들림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를 비추던 카메라와 조명이 흔들리면서 방송상에서는 기자 뒤편에 있는 10층 건물이 흔들리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베레타는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곳에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방송을 하는 이곳 건물 옥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시청자들도 느끼듯이 카메라와 조명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윌 리플리 CNN기자가 4일 트위터를 통해 일본 도쿄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윌 리플리 CNN기자가 4일 트위터를 통해 일본 도쿄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윌 리플리 미국 CNN 기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쿄에서 지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쿄에서 지금 지진이 발생했다”라면서 “약 30초간 흔들림을 느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데이터를 인용해 규모 5.8, 5.1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쓰나미 경보는 없다고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33분께 이바라키 현 앞바다에서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6.3도 동경 141.8도, 진원의 깊이는 약 4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이바라키, 도치기 현 등 일부에서는 진도 3의 지진이 감지됐으며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도 흔들림이 감지됐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이후에도 오전 11시 56분께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1시 40분께도 규모 5.8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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