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청약 열풍에 정기예금까지 깼다, 예금잔액 한달새 10조 출렁

입력 2021-07-31 10:13 수정 2021-07-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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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신용대출 등 기타대출·한국증권금융 등 기타 비은행기관 여신 역대 최대폭 급등락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 열풍에 정기예금까지 깼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마이너스통장(마통)과 신용대출까지 받으며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섰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었다.

반면, 이같은 청약열풍에 자금이 몰린 한국증권금융을 포함하는 기타 비은행기관여신도 역대 최대 증감을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4월말 9조7306억원이 빠졌다가 5월말 10조96억원이 늘었다. 각각 1년4개월만 최대폭 감소와 1년2개월만 최대폭 증가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이는 4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이뤄진 SKIET 공모주 청약과 5월3일 청약증거금 반환 때문이라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실제 SKIET 청약증거금만 80조9000억원에 달했었다.

앞서 마통과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속보기준)도 4월중 11조8000억원 급증했다가 5월중 5조5000억원 급감한 바 있다. 이 역시 각각 역대 최대 증가 및 감소폭이다. 한은은 이중 SKIET 청약증거금 대출 규모를 9조원대 초반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이 포함된 기타 비은행기관 여신은 4월말 81조1732억원 급증했다가 5월말 79조9108원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 각각 역대 최대 증가폭과 감소폭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SKIET 공모주 청약 영향이 컸다. 청약이 4월말 진행됐고, 5월초 청약증거금 반환이 이뤄진 탓”이라며 “다만 정기예금의 5월 증가는 2~3군데 은행에서 LCR비율(유동성커버리지비율)을 높이려고 우대금리를 제공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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