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ㆍ스타트업 팀 선발해 환경 문제 해결 프로젝트 지원

입력 2021-07-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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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거쳐 3개 프로젝트 최종 선정…5000만 원 지원금으로 4개월간 프로젝트 수행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의 ‘H-온드림 C’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및 현대차그룹 계열사 팀.  (사진제공=현대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의 ‘H-온드림 C’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및 현대차그룹 계열사 팀.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의 ‘H-온드림 C’ 프로그램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영향과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ㆍ투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의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로 세부 운영된다.

특히, 이 중 ‘H-온드림 C’ 프로그램은 친환경 사회공헌에 주력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의 의지를 담고 있다. 기후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현대차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갈 수 있는 팀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환경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계열사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129개의 스타트업과 70개 계열사 팀으로부터 접수 신청을 받았고, 스타트업 12개 팀, 계열사 23개 팀을 1차로 선발했다.

1차로 선발된 스타트업과 계열사 팀은 약 한 달간 매칭 미팅을 진행하며 상호 간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고, 매칭 미팅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심사가 이뤄져 총 9개 팀이 프로젝트 계획서 제출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7월 말 최종 심사를 시행했고,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을 60% 포함한 공정한 평가 끝에 3개 프로젝트를 'H-온드림 C’ 프로그램의 최종 대상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현대PT생기3팀ㆍ스타트업 ‘쉐코’의 나노섬유기술과 드론기술을 활용한 공장 폐수 처리 시스템 고도화 추진 프로젝트 △현대차증권 대체금융팀 및 현대엔지니어링 민자개발팀ㆍ스타트업 ‘루트에너지’의 유휴 부지 활용을 통한 태양열 발전 설비 설치 및 수익금 환원 프로젝트 △현대로템 제철설비사업팀ㆍ스타트업 ‘이옴텍’의 제강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 기반의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 프로젝트가 약 3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3개의 스타트업ㆍ현대차그룹 계열사 합작 팀은 우선으로 실행 지원금 5000만 원을 받아 약 4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연말에 열릴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1억5000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 변화의 물결 속에서 그룹사 차원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가치 추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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