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ESG 주간회의 신설…인권ㆍ노동 경영 강화

입력 2021-07-29 11:49 수정 2021-07-29 13:41

-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하는 전사적 에너지 관리 체계 구축

(사진=한샘 제공)
(사진=한샘 제공)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

인권, 투명 경영 등 미래 성장 기업이 지켜야 하는 주요한 이슈도 경영 목표에 포함했다.

한샘은 29일 2020년도 ESG 경영의 현황 및 성과를 담은 ‘2021 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발간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이어 두 번째다.

한샘 관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하는 한샘의 ESG 내재화 및 기반 구축, 시행 과제 등 지속가능경영 현황과 성과 등이 반영됐다”며 “한샘은 지난해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 경영 전략 및 방향을 설정하고 단계별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등 ESG 내재화를 통한 한샘의 단기,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2021 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긴 주요 이슈는 비즈니스ㆍ사회ㆍ환경 가치 창출이다.

세부적인 키워드는 △ESG 경영 거버넌스 정비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한샘 인권ㆍ노동경영선언 제정 △ESG 주간회의 신설 등이다.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은 “기존 환경 안전 회의체를 ESG 회의체로 확대, 강화했다”며 “C 레벨 경영진을 주축으로 ESG 환경 안전보건분야 전략 추진 현황 및 과제를 주 단위로 점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경영 철학을 담아 인권ㆍ노동경영선언을 제정했다”며 “한샘은 △대리점, 물류, 시공, 벤더 등 협력사들과의 상생 △공급망에 관한 관리 △내ㆍ외부를 아우르는 인권 및 윤리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샘은 실제로 환경 분야에서 탄소배출량을 측정, 관리할 수 있는 전사적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한샘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은 아니다. 다만 내부에선 친환경 경영 활동의 중요성이 논의됐고, 자발적인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며 향후 실효성 있는 탄소배출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ESG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부 위원회 신설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샘은 올해 초 내부감사기구의 감시, 통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위원회를 비롯해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투자심의위원회, ESG 위원회 등 이사회 내 총 6개 소위원회를 신설했다. 투명경영 강화가 기대되며, 이는 ESG 경영 전반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은 “2020년부터 사업본부별 본부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전략기획실에서 EGS차원의 검토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인사 평가 및 인재 육성 제도의 혁신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EGS위원회가 비재무적 리스크의 관리, 지속가능 경영 전략 수립, 실천 과제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관련 정보 공시도 확대할 것”이라며 “한샘의 지속가능 경영은 사회적 가치와 경영 성과를 함께 내재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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