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IMF 성장률 4.3% 상향 의미 커…경제회복까지 역량 총동원"

입력 2021-07-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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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 세법개정안 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 세법개정안 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의 올해 성장전망을 3.6%(4월 발표)에서 4.3%로 크게 상향 조정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완전한 경제회복까지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 전망의 상향 조정폭(0.7%P)은 선진국 평균(0.5%P)을 넘어서는 수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한국 성장률을 4.3%로 0.7%P 상향했다. 내년 성장률 또한 3.4%로 0.6%P 상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0%를 유지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성장전망 4.3%는 6월 발표한 우리 정부 전망(4.2%)보다도 높고, 주요기관들의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미국, 이탈리아, 호주 등 4개국에 대해서만 올해와 내년 전망치 모두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우리 경기회복세의 지속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MF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적극적 재정정책을 경제전망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명시하고 있는 점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인 것으로 보인다"며 "주목할 점은 이처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세계 경제의 혼란 속에서 IMF 전망이 수차례 조정되는 와중에도 우리 경제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2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을 언급하면서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국가가 신용등급 또는 전망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한 것은 단순한 등급 유지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우리 국민이 보여준 차별화된 위기대응 역량과 회복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 후 최대한 빠른 집행, 차질 없는 방역 대응 등으로 완전한 경제회복까지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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