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수사 속도 내는 검찰…전방위 압수수색ㆍ인력 보강

입력 2021-07-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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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회사진취재단)

검찰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최근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앞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지난해 4월 김 씨가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며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의 이상 거래 내역을 제출받아 분석해오다 최근 증권사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은 이달 초 증권사 6곳에서 2010년 전후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을 받아 분석 중이다. 특정 증권사에서는 전화 주문 녹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금융감독원 압수수색을 통해 2013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유지분 공시 의무 위반 혐의로 조사한 자료도 확보했다. 앞서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의 계좌 관련자를 불러 주식 거래 경위도 조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은 애초 경찰이 내사를 진행해오다 증거 부족으로 중단된 바 있다. 김 씨는 내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김 씨 사건의 수사 인력도 보강하고 있다. 지난달 이뤄진 중간간부 인사에서 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에 박기태(사법연수원 35기)·한문혁(36기) 부부장검사 등 금융·증권 범죄 전문 검사들을 추가 배치했다.

최근 대검찰청에서 회계 전담 수사관 4명도 추가로 파견받고, 한국거래소에 전문인력 파견 요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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