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무전기 필요하다, 많이 춥다" 김홍빈 대장, 마지막 구조요청

입력 2021-07-20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주마(등강기) 2개가 필요하다. 무전기가 필요하다. 많이 춥다”

김홍빈 대장이 브로드피크(8047m) 등정 후 하산하다 7900m 부근에서 추락한 뒤 보낸 구조 요청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생존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의 간절함이 묻어났다.

연합뉴스는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회장이 20일 공개한 김홍빈 대장과의 마지막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피 회장에 따르면 김 대장은 하산 길에 크레바스를 통과하다 추락했고, 지난 19일 오전 5시 55분(현지시각) 위성 전화로 구조 요청을 보냈다.

김 대장은 피 회장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평소 가까이 지내던 후배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는 김 대장에게 “무전기 배터리가 충분하냐”고 물었고 김 대장은 “많이 춥다”는 말을 남긴 채 전화가 끊겼다.

김 대장은 조난 상태에서 오전 11시쯤 러시아 구조팀에게 발견됐다. 김 대장은 주마를 이용해 스스로 올라가겠다고 했지만, 주마가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김 대장 수색작업 지원을 위해 주 파키스탄 대사관과 주 중국 대사관을 통해 수색 헬기 등 구조대 파견을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63,000
    • -3.34%
    • 이더리움
    • 4,417,000
    • -6.46%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1.04%
    • 리플
    • 2,825
    • -3.05%
    • 솔라나
    • 189,700
    • -4.19%
    • 에이다
    • 535
    • -1.65%
    • 트론
    • 442
    • -4.12%
    • 스텔라루멘
    • 317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90
    • -2.45%
    • 체인링크
    • 18,310
    • -3.68%
    • 샌드박스
    • 211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