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장모 구속에 책임 있는 언급 필요”

입력 2021-07-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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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 한 장 받은 것 없다는 발언, 깊이 반성해야”
처가 관련 의혹 특검 필요성에는 언급 피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것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검찰총장 사위 존재로 인해 동업자만 구속되고 최씨는 빠져나왔다”며 “검찰총장 사위가 사라지자 제대로 기소되고 법적 정의가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책임 있는 언급이 필요하다”며 “그는 (장모가) 10원 한 장 받은 것 없다고 하면서 국민 재산에 피해를 준 것에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윤 후보 부인과 장모의 관계에는 사실상 경제공동체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며 “그런 입장에서 이번 판결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필요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 처가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필요성이 있는지’라는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이날 오후 MBN방송 인터뷰에서는 “윤석열 씨 부인 되시는 분과 장모와의 관계가 상당히 스폰서 검사 같은 느낌”이라며 “두 분이 사랑해서 결혼하셨겠지만 두 분의 삶을 보면 자신들의 사업에 검사 사위가 스폰서 같은 역할, 경제공동체로서의 성격이 강하게 보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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