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기업시민보고서' 발간…"기후 변화 적극 대응"

입력 2021-07-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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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준 사장 "이차전지 소재 개발 바탕으로 과감히 투자 실행하겠다"

▲포스코케미칼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경영 강화 등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성과와 전략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보고서에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관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이슈로 '기후변화 대응'과 '사업장 안전강화'를 꼽고 ‘지속가능성 핵심 이슈(Sustainability Focus Areas)’를 통해 관련 성과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ㆍ음극재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전기차 고성능화를 위해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위한 하이니켈 NCMA (니켈ㆍ코발트ㆍ망간ㆍ알루미늄 구성) 양극재,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인조흑연 음극재, 충전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한 저팽창 음극재 등의 핵심 소재를 개발했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4배 높은 실리콘계 음극재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등도 개발 중이다.

제철소 석탄 부산물인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활용해 전기로용 전극봉의 생산 기술 개발도 하고 있다.

전극봉은 고철 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 철강 생산이 가능하다.

온실가스 감축도 주요 환경 성과로 제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음극재 세종 공장에 연간 발전량 12만3000kWh(킬로와트시)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사내 충전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자원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도 강조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폐기물로 처리하던 음극재 공장의 흑연 분진, 세립 석회석 등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순환자원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철강 설비 소재인 내화물을 1만3000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안전경영 체계도 강화했다.

안전경영을 총괄하는 안전방재센터를 중심으로 사업부별로 독립적인 안전 전담 조직을 설치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장에 안전 점검 장소 약 1200개소를 지정하고, ‘정지 5초’의 작업 시작 전 점검 활동도 도입했다. 지난해 1년간 45명의 직원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난달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도 처음으로 공시했다.

내년부터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운영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CEO 메시지에서 “사회적 성과와 경제적 성과를 균형 있게 창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사업인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기술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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