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CEO형 대통령론’ 이준석 겨냥… “국가는 회사 아냐”

입력 2021-06-19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CEO형 대통령론'에 대해 "사장처럼 대통령을 뽑으면 결국 실패"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가 경영 능력을 기준으로 '사장'을 (대통령으로) 뽑는 선거를 할 때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를 능력 위주의 회사 사장처럼 경영했던 이명박·트럼프에서, 그리고 사장 맘대로 하듯 당을 폐기 처분하길 반복한 안철수에서 우리는 그 폐해를 이미 경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 취임 일주일에 서서히 그 실체와 깊이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사는 능력주의, 이윤추구를 우선하지만 국가는 함께 사는 공동체"라며 "국가는 사회적 약자, 뒤처진 자에게도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공동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체 문화가 우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이 가능한 곳이 선진국"이라며 "국가는 측은지심을 겸비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87,000
    • +0.97%
    • 이더리움
    • 4,396,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9.63%
    • 리플
    • 2,778
    • -0.57%
    • 솔라나
    • 185,700
    • +0.6%
    • 에이다
    • 544
    • +0.1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2.31%
    • 체인링크
    • 18,440
    • +0.82%
    • 샌드박스
    • 1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