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이르면 27일 대선출마 선언…입당은 민생투어 후 판단"

입력 2021-06-18 10:56 수정 2021-07-04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동훈 대변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도 교감하고 있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27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정치 참여 선언을 이르면 이달 27일로 보고 있다"면서 "그날이 일요일이도 하고, 실무적인 문제도 있어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초 이르면 6월 말 가량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윤 전 총장 측 계획이 다소 구체화된 것이다. 물론 28일, 29일이 될 수도 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의 대한민국에 대해 진단하고 국민들에게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그 이후 곧바로 민생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그 이후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정치 선언 후 1~2주 가량 민심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계획 중인데, 첫 방문 장소를 어디로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해서 여러 아이디어들을 모으고 있다"고 알렸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민심투어를 반영해서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것이냐"란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민심투어는) 영향력 있는 분들 만나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는 의미로 시장 다니며 오뎅 먹는 게 아니다"이라며 "입당 여부는 그 이후 판단할 문제”라고 윤 전 총장이 생각하는 민심투어 및 입당에 대해 다시 정리했다.

이어 “국민의힘 입당문제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것이다(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교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함께할 수 잇는 부분이 있다면 늘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합리적인 정당, 호감을 받는 모습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김 전 위원장의 기여가 있기 때문에 윤 전 총장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78,000
    • -3.32%
    • 이더리움
    • 4,540,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4.33%
    • 리플
    • 753
    • -3.83%
    • 솔라나
    • 210,400
    • -7.88%
    • 에이다
    • 684
    • -4.6%
    • 이오스
    • 1,240
    • -0.64%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4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7.32%
    • 체인링크
    • 21,260
    • -4.71%
    • 샌드박스
    • 662
    • -8.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