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어젯밤 김오수 만나 장시간 대화…견해차 좁혀"

입력 2021-06-09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법무부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법무부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과 만나 견해차를 상당히 좁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워낙 심각한 문제로 비칠 수 있다는 판단에 뵙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 총장은 "대검 부장회의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조직개편안과 같이 일선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직제로 제한하는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공개 반발했다.

특히 “장관 승인 부분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고, 일선 청 검사들도 대부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반대했다.

박 장관은 김 총장의 공개 반발에 대해 “(검찰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법리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박 장관이 먼저 만남을 제안하면서 두 사람은 전날 저녁에 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법리 등 견해차가 있는 부분에서 상당 부분 좁혔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5,000
    • -1.95%
    • 이더리움
    • 4,626,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852,000
    • -4.11%
    • 리플
    • 3,060
    • -1.95%
    • 솔라나
    • 197,400
    • -4.04%
    • 에이다
    • 637
    • -1.55%
    • 트론
    • 417
    • -2.11%
    • 스텔라루멘
    • 357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58%
    • 체인링크
    • 20,420
    • -2.39%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