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사 화장실 불법 촬영 "책임 통감"

입력 2021-05-25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여직원 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현직 교사에게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수위를 곧 확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교사는 자신이 재직중인 고등학교 여직원 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 2대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교사가 이전에 근무했던 학교 여자화장실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학교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학교와 기관에 연 2회 의무 점검을 안내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탐지장비를 대여해주고 있다.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교직원 상담·치유프로그램 지원, 외부기관과 연계한 삭제·치료·법률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 대책을 보완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과 학부모님께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심리상담·회복교육 등 적극적 지원조치를 마련하고 불법 촬영 카메라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이러한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80,000
    • -0.91%
    • 이더리움
    • 4,108,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2.66%
    • 리플
    • 722
    • +0.14%
    • 솔라나
    • 222,600
    • +3.49%
    • 에이다
    • 639
    • +2.24%
    • 이오스
    • 1,120
    • +0.9%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1.42%
    • 체인링크
    • 20,680
    • +7.88%
    • 샌드박스
    • 602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