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고만 10여 차례…자식뻘 20대 괴롭힌 50대 ‘구속’

입력 2021-05-21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NS서 알게 된 남성 집에 무단침입하고 하루 수십 통 전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20대 초반 남성을 1년 넘게 따라다니며 괴롭힌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주거침입과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 혐의로 김 모(53) 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약 1년 전부터 A(22) 씨에게 교제를 요구하면서 “팬인데 사귀고 싶다”, “사랑한다”면서 따라다니며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A 씨가 사는 곳을 알아내 두 차례나 무단 침입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6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A 씨 주거지에서 ‘스토커가 집 앞에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 씨는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들어가 A 씨 집 문을 두드리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전화를 받지 않는 A 씨에게 하루에 20여 차례 전화를 걸기도 했다.

A 씨는 지난 1년간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경찰에 10여 차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김 씨는 20일 구속적부심사를 신청했지만, 법원의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올 10월 시행 예정인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피해가 심각해 엄중히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흔살 농심 신라면, 즉석라면 종주국 일본 울린 ‘매운맛’(르포)[신라면 40년, 日열도를 끓이다]
  • 가상계좌 악용 금융사기 증가⋯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 K-콘솔게임 새 역사 쓴 펄어비스…‘붉은사막’ 신화로 첫 1조클럽 노린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때이른 더위…골프웨어 브랜드, ‘냉감·통기성’ 첨단 기술로 여름 선점 경쟁
  • 李대통령, 오늘부터 인도·베트남 순방…경제협력·공급망 공조 강화
  • 의대 합격선 상승…지원자 30% 줄었는데 내신 1.22등급까지 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169,000
    • -1.39%
    • 이더리움
    • 3,468,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1.35%
    • 리플
    • 2,121
    • -2.08%
    • 솔라나
    • 127,100
    • -2.68%
    • 에이다
    • 368
    • -2.9%
    • 트론
    • 486
    • +0.83%
    • 스텔라루멘
    • 253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20
    • -3.38%
    • 체인링크
    • 13,680
    • -3.25%
    • 샌드박스
    • 118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