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 전기차 타고 병원 간다"…현대차그룹 펫 통합 서비스 운영

입력 2021-04-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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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기반 반려동물용 모빌리티 서비스 '엠 바이브' 운영…반려동물 혼자도 탑승 가능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 '엠 바이브'를 선보였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 '엠 바이브'를 선보였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는 혁신사업의 하나다.

현대차그룹은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이동, 의료, 미용, 숙박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M.VIBE(엠 바이브)’ 사업을 8월 말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M.VIBE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경험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KST모빌리티와 함께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펫의 자유로운 이동과 활동을 통해 고객의 생활 만족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M.VIBE는 펫의 이동과 활동(의료, 미용, 숙박 등)을 연계한 것으로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기획, 운영 플랫폼 개발 및 차량 개조를 맡았고 KST모빌리티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M.VIBE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KST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조선호탤앤리조트의 레스케이프 호텔, 이리온동물병원, 24시청담우리동물병원, 펫닥 브이케어, 하울팟 등 엄선된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기아 레이 EV 개조차량  (사진제공=현대차)
▲기아 레이 EV 개조차량 (사진제공=현대차)

차량으로는 공간성이 우수한 기아 레이 EV를 개조해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레이 EV 개조 차량이 전기차 특성상 소음과 진동이 적어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VIBE는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고, 펫 용품 구매도 할 수 있다. 탑승은 보호자 동반은 물론 반려동물 혼자서도 가능하다.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뒤 픽업 및 이동 예상 시간을 확인한 뒤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당일 1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이동 서비스 예약 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개념의 리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리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앱으로 구매한 펫 용품을 반려동물 이동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설채현 수의사와 조광민 수의사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았다.

▲기아 레이 EV 개조차량  (사진제공=현대차)
▲기아 레이 EV 개조차량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최근 1인 가구 및 딩크족 증가와 함께 중요한 가족 구성원이 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펫은 중요한 이동 주체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M.VIBE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여러 업체와 협업함으로써 고객의 행복하고 편리한 삶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M.VIBE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약 4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 서비스, 차량 등을 개선 및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위해 기아 레이 EV를 개조한 것처럼 향후 모빌리티ㆍ물류 신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서비스 기반의 차량 기획 및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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