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전력수요 연 평균 2.1% 증가

입력 2008-12-28 11:00 수정 2008-1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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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12기·석탄 7기·LNG 11기 등 추가건설계획

국내 총 전력 소비량이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022년까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발전소 및 송변전설비 건설계획 등을 담은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 총 전력소비량은 연평균 2.1% 증가해 올해 3686억㎾h에서 2022년 5001억㎾h로 증가하고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도 올해 6229만㎾h에서 2022년 8180만㎾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최대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 발전설비도 내년부터 총 37조원을 투자해 총 3237만㎾를 추가로 확충, 2022년에는 총 1억89만㎾의 발전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발전원별로는 원자력발전의 경우 3차 계획반영 8기와 신규 4기를 포함해 12기(1520만)㎾, 석탄 7기(624만㎾), LNG 11기(663만㎾), 기타 527만㎾를 추가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년 발전원별 설비비중은 원자력은 33%로 올해 24.8%보다 대폭 상승되는 반면 석탄 및 LNG의 경우 각각 29%와 23%로 올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전량비중은 원자력이 올해 34%보다 대폭 증가한 48% 수준으로 LNG가 올해 22%보다 대폭 하락한 6% 수준으로 전망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에 맞춰 원전·신재생 등 저탄소 전원을 확충하고 저원가 기저설비를 확충함으로서 경제성과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전원구성원이 실현될 경우 2022년 기준 연료비원가는 현재 ㎾h당 41.2원보다 56% 감소한 ㎾h당 18.3원이 될 것"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이번 계획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사업자들에게 통보해 전력설비 확충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최근 경기침체 여건을 반영하여 전력수요를 재전망하고, 이번 계획에 반영된 발전설비 확충 계획에 대한 중간점검을 위해 간(間)년도 전력수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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