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폐암 신약 후보물질 임상1/2상서 첫 환자 투약

입력 2021-04-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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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사진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차세대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의 임상 1/2상에서 지난 첫 환자 대상 투약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BBT-176은 C797S 특이 EGFR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다. C797S 변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에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의 치료 이후 나타나는 획득 저항성 변이로 알려져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앞서 진행된 전임상 개발을 통해 동물모델에서의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에 대한 종양 억제 효능을 비롯해 뇌 전이 종양 억제 효력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

국내 3개 기관에서 먼저 개시되는 이번 임상은 EGFR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혈액 속 종양 유전자를 통해 종양세포의 돌연변이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절차 등을 적용해 변이별 환자군 데이터를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치료 옵션이 없는 C797S 변이 비소세포폐암 타깃 항암 신약 후보물질 BBT-176의 임상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효율적인 임상 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신속하면서도 정확성에 만전을 기한 임상이 실시될 수 있도록 전 개발진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이후 개발 단계를 위한 준비도 함께 진행해 글로벌 라이선싱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사업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C797S 이중 돌연변이를 포함해 다양한 미충족 의료수요에 부합하는 신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자체 발굴 및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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