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올해 경제성장률 4%까지 가능…한은 금리 인상 내년 하반기 전망

입력 2021-04-01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4-01 08: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일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세계 경제 성장과 함께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GDP, 국내총생산)도 최고 4%대 까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 = 2021~2022년 글로벌 경제성장률(GDP) 전망은 5.8%과 4.0%로 1월 당시 전망했던 것보다 높다. 미국의 부양책이 가세했고, 제조업 회복속도가 더욱 빨라져 한국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유로존의 경우는 올해보다 내년 중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2023년 말 첫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전망의 상향 조정 위험이 있기 때문이며, 대부분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패키지에 기인한다. 오늘 발표되는 패키지는 그 중 일부며, 몇 개월 후 공약내용을 모두 포괄하는 2차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는 2022년 이후 경기진작 요인이 되면서 시차를 두고 2023년 PCE물가상승세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한국 경제전망의 상향 조정(2021년 3.3%, 2022년 2.6%)은 예상보다 빠른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에 기인한다. 결과적으로 한국 경제가 이 페이스대로 내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실질 GDP는 내년 하반기 잠재 GDP에 수렴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이 무렵(2020년 하반기)부터 금리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수출 및 제조업 사이클의 강한 확장세에 힘입어 향후 국내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경제심리지수와 경기선행지수 역시 강한 상승 폭을 기록했다. 3월 경제심리지수는 101.3으로 2월에 비해 4.7포인트 상승하면서 2018년 5월(10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2월 102.7에서 3월 102.9로 0.2포인트 상승하는 등 2분기에도 양호한 국내 경기흐름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올해 국내 GDP성장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3월 전망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GDP성장률을 3.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일부 투자은행(IB)들의 올해 국내 GDP성장률 전망치는 더욱 낙관적이다. UBS는 4.8%의 높은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고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4.1%로 4% 이상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43,000
    • -0.56%
    • 이더리움
    • 4,27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35%
    • 리플
    • 709
    • -1.94%
    • 솔라나
    • 237,000
    • -0.92%
    • 에이다
    • 653
    • -2.54%
    • 이오스
    • 1,091
    • -3.45%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46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1.74%
    • 체인링크
    • 23,030
    • +2.36%
    • 샌드박스
    • 595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