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피소된 현직 부장검사…수사 중 명예퇴직

입력 2021-03-18 0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현직 부장검사가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경찰 수사 도중 명예퇴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검·경에 따르면 한 지방검찰청에 근무하던 A 부장검사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고소당했다.

피해 여성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권익위는 이 사건을 관할 경찰청에 보냈다.

A 부장검사는 고소 당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말 검찰에 명예퇴직 신청을 했고 올해 2월 1일자로 의원면직 처리됐다. 퇴직 직후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회사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찰은 수사 결과 혐의를 입증하기에 증거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뒤 사건 기록을 검찰에 보냈다. 하지만 검찰이 관련 기록을 검토하던 중 A 부장검사의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과 입건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고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해 현재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A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3: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71,000
    • +2.04%
    • 이더리움
    • 4,917,000
    • +5.7%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2.79%
    • 리플
    • 3,103
    • +0.88%
    • 솔라나
    • 206,100
    • +3.41%
    • 에이다
    • 690
    • +7.48%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75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1.1%
    • 체인링크
    • 21,130
    • +3.73%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