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뷰노, AI 기반 액체생검 대중화 추진…"암 진단·치매 예측"

입력 2021-03-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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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EDGC 공동대표(왼쪽)와 김현준 뷰노 대표가 11일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EDGC)
▲신상철 EDGC 공동대표(왼쪽)와 김현준 뷰노 대표가 11일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기업 뷰노와 '유전체 기반 액체생검 혁신기술과 영상AI솔루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서비스는 기존의 치료중심에서 예방ㆍ맞춤 등 정밀의학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면서 질병 진단이나 예측을 위해 임상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융합하고 있다. 양사는 조기 암 진단 액체생검과 치매 예측 등에 있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뷰노는 의료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지난 2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VUNO Med-BoneAgeTM)를 비롯한 8가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의 국내외 시장 상용화에 성공했다.

EDGC는 혈액 내 Cell-free DNA(세포유리DNA)를 분석해 극초기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혁신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고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등을 통해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이어 두경부암까지 액체생검 영역을 확대했고, 모든 암 진단을 목표로 새롭게 개발한 기술에 대해 국내 종합대학병원, EU 및 중국 푸단대 등과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액체생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품화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건강검진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EDGC는 뷰노와의 협업을 통해 의료 영상 인공지능 서비스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의 융합으로 의료진이 환자에게 맞는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수 십조 원에 이르는 정부의 건강보험급여 예산이나 고객이 부담하는 의료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액체생검 기반 게놈(Genome) 인공지능을 사물인터넷(IoT)ㆍ자율주행자동차ㆍ스마트홈기기 등에 접목시켜 마이데이터 시대에 고객 중심의 사용 데이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4차산업 혁명의 생물학적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조성민 EDGC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뷰노와 협업으로 유전체 진단ㆍ분석 뿐만 아니라 유전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의 예측, 예방, 진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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