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4개국, 이번 주 첫 온라인 정상회담 개최

입력 2021-03-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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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호주·인도 정상, 기후변화·코로나 대응 등 논의
백악관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과의 긴밀한 연계 중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구성된 ‘쿼드(Quad)’ 4개국이 이번 주 온라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호주, 일본,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늘리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쿼드 국가들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쿼드 4개국 정상회의는 이번이 최초다. 쿼드 국가들은 실무진이나 외교 장관 차원에서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정상 차원에서는 지금까지 회의가 이뤄진 바가 없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쿼드라는 틀 안에서 각국 정상들과 협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조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쿼드의 카운터 파트들과 화상으로 만날 예정이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 다자 회담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을 우선하는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과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우리가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기후 변화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쿼드의 특성이나 바이든 대통령의 대외정책 방향으로 미뤄봤을 때 대중 전략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동맹국과의 조율과 협력을 통한 중국 견제하는 대외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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