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속도내는 현대중공업그룹…녹색채권 평가서 최고등급 받아

입력 2021-02-21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삼현 사장 CSO선임·ESG실무위원회 신설, 전계열사 ESG경영에 박차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녹색채권 최고 등급평가를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19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녹색채권 발행을 위한 등급 중 최우량 등급인 그린 1(Green 1) 평가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은 내달 5일 1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목표로 하는 ESG채권 중 하나다.

인증등급은 발행 자금으로 투자하는 프로젝트의 적합성,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 자금관리의 적정성, 외부공시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현대중공업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을 건조, 유해물질 저감에 앞장서는 등 환경개선 효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향후 조달자금을 친환경 선박 건조 및 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최고 등급 판정은 그간 친환경 선박 건조 및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를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아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초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을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 선임하고 ESG실무위원회를 신설, 전 계열사가 ESG경영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그룹 내 각 계열사 이사회에 ESG관련 성과 및 이슈를 보고하는 프로세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유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역시 국내 처음으로 나이스신용평가 및 딜로이트안진 두 곳에서 복수로 친환경 인증의견을 받고, 지난달 28일 4000억 원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14,000
    • +0.92%
    • 이더리움
    • 4,998,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0.12%
    • 리플
    • 3,059
    • -1.2%
    • 솔라나
    • 205,200
    • +1.13%
    • 에이다
    • 685
    • -0.72%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7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23%
    • 체인링크
    • 21,350
    • +1.33%
    • 샌드박스
    • 217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