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국 매출 지난해 최대치 또 경신…37조 원 돌파

입력 2021-02-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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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3조 증가…4년 연속 국내 순매출 30조 돌파
韓·美·유럽 주요지역 증가…아시아·아프리카·중국은 하락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뉴시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뉴시스

삼성전자의 지난해 한국 매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국내 순매출 30조 원을 돌파했다.

18일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의 순매출액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37조3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에서 내부 매출액을 제외한 것이다. 내부 매출액은 생산법인이 판매법인에 제품을 넘길 때 발생한 매출이다.

삼성전자의 한국 순매출은 2007년 21조1393억 원으로 처음 20조 원대에 진입했고, 2017년에는 30조 원(31조5452억 원)을 돌파했다.

이듬해인 2018년 한국 순매출 33조9233억 원을 기록한 뒤 2019년 34조1804억 원을 나타내며 해마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국 순매출은 IM부문(IT·모바일)을 제외한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의 지난해 글로벌 순매출은 48조1733억 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고, 반도체 부문은 72조8578억 원으로 전년보다 12.2% 늘었다.

IM(IT·모바일) 순매출은 99조5875억 원으로 7.2% 줄어들며 100조 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의 전체 순매출액 가운데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8%포인트(p) 증가한 15.6%를 기록했다. 2011년(16.1%) 이후 9년 만에 최대다.

지난해 지역별 순매출 비중은 미주(33.1%), 유럽(19.4%), 아시아·아프리카(15.9%), 중국(16%), 한국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매출은 236조80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지역별로는 한국(8.4%)이 가장 크게 늘었고, 유럽과 미주가 각각 7.6%, 6%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순매출은 전년 대비 9.4% 감소했고, 중국은 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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