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쪽방촌, 공공정비ㆍ고밀개발로 2410가구 공급한다

입력 2021-02-05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물 층수 40층까지 허용…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조성

▲변창흠(앞줄 왼쪽)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 용산구 관계자들이 5일 서울역 쪽방촌 인근 LH 회의실(KDB생명타워 23층)에서 쪽방촌 부지를 바라보며 정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변창흠(앞줄 왼쪽)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 용산구 관계자들이 5일 서울역 쪽방촌 인근 LH 회의실(KDB생명타워 23층)에서 쪽방촌 부지를 바라보며 정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서울역 쪽방촌을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해 주택 2410가구를 공급한다. 고밀개발을 통해 쪽방 및 일반주택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1250가구와 분양주택 11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역 쪽방촌 부지는 면적 4만7000㎡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이곳의 건물 층수를 40층까지 허용해 10여개 동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5일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 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역 쪽방촌 정비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쪽방 주민 등 기존 거주자의 재정착을 위한 공공주택 1450가구(임대 1250가구, 분양 200가구)와 민간분양주택 960가구 등 총 241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지구지정에 이어 2022년 지구계획 및 보상, 2023년 임시이주 및 공공주택 단지 착공, 2026년 입주, 2030년 민간분양 택지 개발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쪽방 주민들은 기존 쪽방보다 2~3배 넓은 공간을 현재의 15%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산 정비창, 용산 공원 조성, 수도권 GTX A노선(운정~동탄) 연계 등과 함께 용산구가 활력 넘치는 서울시 도심생활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서울 도심 역세권 내 신규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4,000
    • +1.58%
    • 이더리움
    • 4,668,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900,000
    • +1.52%
    • 리플
    • 3,100
    • +1.31%
    • 솔라나
    • 202,000
    • +1.46%
    • 에이다
    • 637
    • +1.43%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01%
    • 체인링크
    • 20,910
    • -0.1%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