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美 리튬·붕소 프로젝트 참여…북미 핵심광물 시장 공략

입력 2026-07-08 13:1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조원 규모 '라이올라이트 릿지 프로젝트' 업무협약

▲현지시간 기준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MOU 체결식.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뒷줄 오른쪽),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Kyle Haustveit) 미국 에너지부 차관(뒷줄 왼쪽),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앞줄 왼쪽),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앞줄 오른쪽), 제임스 캘러웨이(James D. Calaway)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앞줄 가운데).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지시간 기준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MOU 체결식.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뒷줄 오른쪽),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Kyle Haustveit) 미국 에너지부 차관(뒷줄 왼쪽),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앞줄 왼쪽),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앞줄 오른쪽), 제임스 캘러웨이(James D. Calaway)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앞줄 가운데).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리튬·붕소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호주 핵심광물 개발사 아이오니어(Ioneer)가 추진하는 '라이올라이트 릿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구매(Procurement) 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6월 양사가 체결한 참여의향서(LOI)를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참여가 본격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미국 에너지부(DOE) 차관,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 제임스 캘러웨이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20억달러(약 3조1000억원) 규모로 미국 네바다주 라이올라이트 릿지 광산에서 추진된다. 이 광산은 북미 최대 규모의 리튬·붕소 복합 매장지로 꼽힌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BESS)의 핵심 원료이며, 붕소는 반도체와 세라믹, 고강도 소재 등 첨단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전략 광물이다.

아이오니어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리튬·붕소 개발 기업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광산에서 리튬탄산염과 붕산을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 전략 자원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토지관리국(BLM)의 최종 연방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약 10억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도 확정받았다. 약 10년간의 개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요 기기와 자재 구매 업무를 맡는다. 이를 계기로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핵심광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이번 사업의 지분 투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기업의 북미 핵심광물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MOU는 미국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당사가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통합심의 넉 달 만에…광진 자양2동 모아타운 무산
  • 13분 만에 3골⋯아르헨, 이집트에 0-2→3-2 역전승 ‘8강행’ [북중미 월드컵]
  • 숨 고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스마트폰 한 대 300만원?"…삼성·애플 줄인상 나선 이유
  • 기대 컸던 스페이스X, 나스닥100 편입 첫날 ‘삐끗’
  • 삼전 역대급 실적에도 출렁인 반도체주…“중장기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
  • 미 중부사령부 “호르무즈 상선 공격 막대한 대가…이란에 강력한 공습 개시” [상보]
  • 노박 조코비치 vs 야닉 시너, 윔블던 4강 빅매치 성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0,000
    • -0.66%
    • 이더리움
    • 2,622,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354,700
    • -1%
    • 리플
    • 1,636
    • -2.79%
    • 솔라나
    • 117,600
    • -2.73%
    • 에이다
    • 255
    • -5.2%
    • 트론
    • 493
    • -0.6%
    • 스텔라루멘
    • 280
    • -4.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40
    • -5.25%
    • 체인링크
    • 11,540
    • -1.95%
    • 샌드박스
    • 71.5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