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 “손살보상제 도입 적극 검토”

입력 2021-0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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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권칠승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이 한걸음 더 앞으로 내딛고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매출을 회복해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면한 과제들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모두 발언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위한 손실보상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상권 경쟁력 강화 및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상권법 제정과 상권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경감하고 신속한 재기 지원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후보자는 “2016년부터 4년간 20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중소기업협동조합법’ 등 발의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담을 완화하는데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향후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에 대해서는 △중소제조업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 전환혁신 등 제조공장 혁신 3대 프로젝트 △디지털 전통시장, 스마트 상점 △지역혁신 플랫폼 등의 계획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 플랫폼기업과 소상공인간 협력, 대ㆍ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으로 기업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생계형 적합업종 및 사업조정제도의 실효성 강화방안 마련을 통해 사업영역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지역주력산업 및 지역선도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연대와 협력'을 가치로 우리나라의 상생경제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가져온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극심한 경기침체와 대전환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며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선진국 대비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 회복을 이루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위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하겠다”며 “장관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장을 찾아가고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소통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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