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모비스, 작년 영업익 22.4% 감소…전동화 부문은 선방

입력 2021-0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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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7% 감소한 매출 36조6265억 원…하반기 들어 회복세 뚜렷

(자료=현대모비스)
(자료=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28일 현대모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36조6265억 원, 영업이익 1조830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9년 매출(38조488억 원), 영업이익(2조3593억 원)보다 각각 3.7%와 22.4%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침체했고, AS 부품 수요 감소 등이 연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 전동화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시작돼 올해는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작년 4분기 매출 10조6764억 원, 영업이익은 702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와 10.7% 증가했다. 작년 3~4분기 전동화 부문 매출은 각각 1조 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전동화 부품 판매 확대와 비상 경영에 따른 비용 절감 활동으로 4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자료=현대모비스 / 그래픽=이투데이)
(자료=현대모비스 / 그래픽=이투데이)

올해 역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바탕으로 한 새 모델을 내놓는 만큼, 해당 사업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익성 향상에 더욱 빈틈없이 노력하는 동시에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관리와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협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전개해 28억79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7억5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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