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강아지 상습 파양 의혹에 “사실 아냐…친척·지인에 분양”

입력 2021-0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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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은석 인스타그램)
(출처=박은석 인스타그램)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휩싸인 배우 박은석 측이 일련의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우선 첫 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에 대해서는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며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이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은석은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됐다. 소속사는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은석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은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다”고 해명했다.

또 박은석이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의 서울예대 동창이라고 밝힌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박은석의)대학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좋겠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다”고 지적했다.

박은석이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지켜본 팬들 또한 그간 키우던 반려동물들의 행방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이 두 마리, 토이푸들 로지,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을 1~2년 키우다 파양을 반복한 것 같다는 의견이 속출했다.

박은석은 이 같은 의혹에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희 애들 잘 크고 있다"고 전했다. 또 A 씨의 폭로에 대해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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