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현대차 GBC, 계획대로 105층 건립해야”

입력 2021-0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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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조감도  (서울시)
▲현대차 GBC 조감도 (서울시)

정순균 강남구청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 GBC 관련 면담 요청

서울 강남구는 24일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기존 설계안대로 105층 규모로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강남구는 “현대차그룹이 회사와 투자자의 이익만 앞세워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GBC를 당초 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GBC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옛 한국전력 부지에 지상 105층(569m)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규모는 총 3조7000억 원 규모다.

하지만, 현대차는 기존 GBC 건설 계획을 변경해 70층 2개 동이나 50층 3개 동 등으로 층수를 낮추는 설계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공공기여금 납부를 전제로 건물 설계 변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강남구는 “설계 변경이 확정될 경우 125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268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반감되고, 인허가 절차 재진행에 따른 공사 지연 등으로 인근 상인과 강남구민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정 구청장은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의 GBC는 정몽구 명예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현대차는 자사의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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