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무착륙 관광비행 파격 혜택 드려요”

입력 2021-0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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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면세업계가 파격 프로모션으로 무착륙 해외 여행자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무착륙 해외여행자를 위한 대상으로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최대 83만 원까지 페이백,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70%할인과 46만 원 적립금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인기를 모았던 향수를 포함한 263개 브랜드에 대해 최대 70%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객 전원에게 온라인 적립금 최대 46만 원과 1000P(포인트)을 증정하고 금액대별로 제휴캐시 최대 50만 원과 스마트선불 최대 10만 원을 추가 제공한다.

롯데면세점도 무착륙 관광 비행 특가 세일전을 진행하고 있다. 31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화장품과 액세서리, 패션, 푸드, 주류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신라면세점 역시 내달 28일까지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모션을 통해 화장품과 향수를 200달러 이상 구매시 스마트선불카드 1만 원을 증정하고, 오프라인 점포 방문시 복주머니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무착륙 관광 비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저가항공사와 관광업계, 면세업계를 위해 작년말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탑승자는 일반 여행자와 같이 구매한도 5000달러 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고, 600달러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업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지침이 강화되면서 관광비행 공급과 수요가 계획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제 관광 비행 1차 운항 기간에는 총 16편이 운항했다. 당초 26편이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사가 운항을 취소하면서 운항편이 절반 가량 줄었다. 당초 탑승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1차 운항 기간 총 3104석 중 탑승객은 1520명에 불과하며 평균 탑승률은 49%에 그쳤다.

게다가 관광비행 2차 운항 기간인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는 총 12편이 운항할 예정으로 1차보다 운항편은 더 줄어든다. 대한항공은 관광비행을 운항하지 않고, 아시아나는 31일 하루만 관광 비행에 나선다. 진에어는 4회, 에어부산은 3회다. 제주항공과 티웨이는 각각 2회씩 비행에 나선다.

면세업계서는 면세 혜택 한도가 600달러로 적다는 점에서도 실질적으로 업황 개선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하이난 면세점의 경우 당초보다 3배 이상 면세 한도를 늘리는 등 조치하고 있다”면서 “면세 한도를 늘려주는 등 적 면세업계를 살리기 위한 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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