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현대차, 애플카 협업...국내 완성차와 부품사 역량 재평가"

입력 2021-01-11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11일 현대차와 애플의 전기차 협업설과 관련해 국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의 역량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 주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자동차 사업진출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미래 모빌리티에 구현하려는 비전이다. 개발 파트너로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은 빠른 전동화 대응을 통한 기술 역량, 완성차에서 부품으로 이어지는 그룹 내 자동차 산업의 수직 통합을 통한 안정적 공급 능력이라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동 개발 협력이 성사 된다면, 전기차 완성품을 위한 전동화 핵심 기술과 생산은 현대차가, 자율주행, 커넥티드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은 애플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 외에도 빅테크 업체들이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마존은 지난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를 12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리비안(Rivian)에 2030년까지 지분투자 및 전기차 10만 대 주문 등 역량 강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최근에는 블랙베리와 'QNX'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 아이비(IVY)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2023년 출시 예정이다"며 "향후 자율주행을 활용한 자사의 완전 무인 배송 시스템 구축의 연장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67,000
    • +1.37%
    • 이더리움
    • 4,750,000
    • +5.74%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0.95%
    • 리플
    • 750
    • +0.27%
    • 솔라나
    • 206,100
    • +4.78%
    • 에이다
    • 679
    • +2.57%
    • 이오스
    • 1,174
    • -2.17%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6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2.65%
    • 체인링크
    • 20,550
    • +0.83%
    • 샌드박스
    • 665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