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28만2000가구 분양…“코로나19로 분양물량 변동 심화”

입력 2020-12-28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월별 아파트 분양 실적. (표=직방)
▲2020년 월별 아파트 분양 실적. (표=직방)

직방, 2020년 아파트 분양시장 결산
내년 23만3000가구 분양 예정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28만2214가구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분양물량 변동이 심한 가운데, 지난 9월에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아파트 분양 일정이 대거 연기돼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을 다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에서 총 28만2214가구가 공급됐다. 수도권에선 14만4290가구, 지방에선 13만7924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올해 초 분양 예정물량 31만4000가구의 90% 수준이다.

수도권은 경기도에서 9만3520가구가 공급됐다. 서울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를 산정하지 못한 재개발·재건축 예정단지 일부가 연내 분양일정을 잡지 못했다. 이에 올해 분양 예정물량은 6만6000가구 규모였지만 실제 공급물량은 2만8100가구에 그쳤다. 기타 지방에서는 대구 3만340가구, 부산 1만9620가구, 충남 1만8288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됐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평형이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견본주택 개관이 어려워지면서 ‘사이버 견본주택’ 등 비대면 분양 홍보 방식이 각광 받았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의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27.4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77대 1로 가장 높았다.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년도 분양 예정물량은 약 23만3000가구로 조사됐다. 일부 건설사는 내년 분양 일정을 아직 잡지 못해 내년도 아파트 공급예정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에 분양예정인 5만9539가구 중 2만4400가구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아파트 물량이다. 내년 7~8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05,000
    • +0.77%
    • 이더리움
    • 5,220,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96%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45,200
    • +1.41%
    • 에이다
    • 672
    • +1.05%
    • 이오스
    • 1,172
    • +0.69%
    • 트론
    • 165
    • -1.79%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0.81%
    • 체인링크
    • 22,590
    • -0.57%
    • 샌드박스
    • 635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