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긍정 39.5% vs 부정 57.7%

입력 2020-12-21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앞서…서울·부산에서도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 정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및 국정원법 처리 등 여야 대치 해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12월 3주 차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2.8%포인트(P) 오른 39.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평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0.5%P 내린 57.7%를 기록했다.

이번 긍정평가 수치는 지난 2주간 최저치를 기록한 후 3주 만에 반등한 결과다. 부정평가 역시 상승세를 멈추고 3주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긍·부정 격차는 18.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배경에는 추-윤 갈등과 공수처법 등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언론 노출 빈도를 높이며 주요 현안에 직접 나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일정 부분 지지율이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주 지지층인 진보층과 40대는 내림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진보층은 전주대비 6.4%P 오른 66.0%, 40대는 2.3%P 오른 48.6%로 나타났다. 다만 광주·전라에선 1.6%P 하락한 57.9%로 나타났다.

그 외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선 9.0%P, 서울에선 3.9%P 올랐다. 2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5.2%P, 3.1%P 올랐다. 열린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각각 8.1%P, 4.6%P 상승했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3주 연속 앞선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률인 31.6%, 민주당은 전주보다 0.2%P 내린 30.6%로 나타났다.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이목을 끄는 서울과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모두 앞섰다.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31.9%, 민주당이 27.5%를 기록했다.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31.1%, 민주당이 28.8%로 나타났다.

그밖에 국민의당은 7.2%, 열린민주당도 7.2%, 정의당은 3.4%, 기본소득당은 1.0%, 시대전환은 0.6%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1.9%, 무당층은 16.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26,000
    • -2.07%
    • 이더리움
    • 4,055,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2.02%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01,200
    • -2.57%
    • 에이다
    • 605
    • -1.63%
    • 이오스
    • 1,072
    • -2.19%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3.31%
    • 체인링크
    • 18,290
    • -2.97%
    • 샌드박스
    • 575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