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활활’…아파트 매맷값 상승률 2주 연속 '최고치'

입력 2020-1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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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값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인 0.29% 올랐다.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12월 둘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값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인 0.29% 올랐다.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0.29%
파주ㆍ울산 등 강세…서울 강남4구도 '꿈틀'

전국 아파트값이 12월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달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부동산원 통계 집계 이후 기록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세 품귀 현상이 계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몰리면서 집값이 계속 오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0.29%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2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랐다. 이는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P) 오른 수치다. 지난주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이 기록을 한주 만에 경신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04%로 집계됐다. 이 밖에 수도권(0.18%→0.20%)과 5대 광역시(0.50%→0.55%), 지방(0.35%→0.38%) 모두 상승했다.

시ㆍ도별로 보면 울산(0.79%)과 부산(0.71%)이 많이 올랐고 대구(0.40%), 광주(0.40%), 경남(0.38%), 대전(0.36%), 경기(0.30%), 충남(0.29%), 충북(0.23%), 전북(0.23%), 세종(0.21%), 경북(0.19%)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서울은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입주 물량 감소, 전세 수급 불안 등으로 소폭 오른 가운데 강남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는 주요 단지와 정비사업 예정지, 중·저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가운데 송파구는 이번 주 0.08% 상승했고 서초구와 강동구는 0.06% 올랐다. 강남구는 0.05% 올랐다. 강북에서는 광진구와 마포구가 각각 0.06%와 0.05% 상승했다.

규제지역 지정이 유력한 파주시는 이번 주 1.11% 올라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고양시 일산서구(0.99%) 역시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컸다.

전셋값 0.3% 올라 강세 지속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3% 올랐다. 시ㆍ도별로는 세종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1.57%)에 이번 주 1.8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시ㆍ도별로는 울산(0.80%), 부산(0.52%), 대전(0.41%), 충남(0.41%), 광주(0.35%), 인천(0.34%), 대구(0.33%), 경남(0.30%), 경기(0.27%), 경북(0.18%), 충북(0.16%) 순으로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4%로 집계됐다. 전세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북권 중저가 단지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와 용산구가 각각 0.2%와 0.19%씩 올랐다. 강남에서는 강남4구를 중심으로 송파구(0.22%), 강동구(0.21%), 서초구(0.2%), 강남구(0.19%) 순으로 올랐다.

경기도에선 과천시가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영향으로 지난주 0.01% 내린 데 이어 이번 주 0.04% 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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