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2023년부터 美서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입력 2020-12-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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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추진, 공유 업체 '리프트'(Lyft)에 양산형 로보택시 공급

▲현대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사인 모셔널이 2023년부터 미국 주요 지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출처=모셔널)
▲현대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사인 모셔널이 2023년부터 미국 주요 지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출처=모셔널)

현대자동차와 미국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사인 '모셔널'(Motional)이 미국 현지 주요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 시점도 2023년으로 확정했다.

16일(현지시간) 모셔널은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의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자율주행차를 공급하며 2023년부터 이를 바탕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2018년부터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영하며 10만 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지난달에는 네바다주 정부로부터 레벨 4단계(Fully driver less vehicles)의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위한 승인을 받은 것은 물론, 향후 몇 개월 안에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4' 수준으로 궁극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의 바로 전 단계다.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개입 자체가 불가능한, 차 안에 스티어링 휠(운전대) 자체가 달리지 않는 차다.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해 모셔널은 현대차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하고, 공유 업체 리프트는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만간 서비스 규모와 지역, 차량 종류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모셔널과 리프트의 협업은 전 세계 로보택시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쟁사보다 로보택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일부 지역에 국한돼 왔던 서비스를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나아가 그동안 공언해 온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 시점을 '2023년'이라고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안전하고 신뢰도가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대규모로 공급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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