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에 부당 반품한 '탑마트' 제재…과징금 6억

입력 2020-12-16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 (이투데이DB)

영남지역의 유명 슈퍼인 탑마트가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부당 반품하고, 납품대금을 부당하게 공제한 행위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부당행위로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탑마트(운영자 서원유통)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6억350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탑마트는 2017년 5월~2018년 5월 CJ제일제당, 오리온 등 30개 납품업자가 납품한 약 47억 원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했다.

구체적으로 납품업자들과 반품 기간, 대상 상품, 반품 장소 등의 제한 없이 포괄적으로 반품이 가능하도록 한 내용의 약정을 맺고 수시로 반품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은 직매입 상품에 대해 납품업자가 필요한 경우에만 자발적인 반품요청서를 통해 반품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탑마트는 또 2015년 12월~2018년 5월 5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의 납품대금 34억 원 중 매달 일정금액을 법상 허용되지 않는 '기본장려금' 명목으로 공제해 약 1억7000만 원을 부당 수취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대형유통사의 혐의를 인지해서 적발·시정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업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하고, 위법 행위 적발 시 엄중 제재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2,000
    • -2.47%
    • 이더리움
    • 4,538,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0.82%
    • 리플
    • 3,034
    • -2.82%
    • 솔라나
    • 197,900
    • -4.95%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94%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55%
    • 체인링크
    • 20,320
    • -4.2%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