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측 "징계위, 무리한 진행… 왕조시대도 아니고"

입력 2020-12-15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대리인 이완규 변호사(오른 쪽)이 법무부 징계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대리인 이완규 변호사(오른 쪽)이 법무부 징계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대리인 이완규 변호사가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며 징계위에 대해 "왜 이렇게 무리하게 징계를 진행하는지 모르겠다. 왕조시대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15일 오전 10시 27분 법무부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 변호사 출석 직후인 오전 10시 34분에 시작했다.

이 변호사는 "위원장에 대해 기피신청을 할 예정이다. 다른 한 명에 대해서는 회피 권유를 해보고 스스로 회피하지 않으면 기피신청을 할 것"이라면서도 "기각될 경우 불복 방법이 없다.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징계위 구성에 대해서도 "심판자가 최대한 공정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것은 현대 법치주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안"이라며 "이 사건은 징계위가 7명으로 구성하게 돼 있다. 제척사유가 발생한 1명(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자진 기피한 1명(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징계위에 나올 수 없으므로 예비위원을 넣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지 재적 과반 출석이란 법조문이 있다고 해서 이를 너무 형식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실질적 의미에 반해 아쉬운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17,000
    • -2.54%
    • 이더리움
    • 5,237,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17%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8,600
    • -3.09%
    • 에이다
    • 637
    • -3.78%
    • 이오스
    • 1,134
    • -2.41%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2.21%
    • 체인링크
    • 22,190
    • -1.55%
    • 샌드박스
    • 603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