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붓기 및 통증, 출혈 관리 중요… 2차 감염 줄여야

입력 2020-12-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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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보통 약 7세를 전후로 유치가 영구치로 전환되며 전체적인 치열이 안정화되는 약 17세~24세 사이에는 사랑니가 맹출 된다. 큰 어금니 중 3번째에 위치해 있다는 의미에서 의학적 정식 명칭은 ‘제3대구치’이다. 서양에서는 지혜를 깨닫는 시기에 성장하는 이라고 해서 ‘지치(智齒)’ 혹은 ‘Wisdom Teeth’라고 명명한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1개에서 최대 4개까지 가장 안쪽 어금니 자리에 맹출 하는데, 경우에 따라 자라지 않는 사람도 있다. 사랑니는 자라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발치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주변 어금니처럼 똑바로 나와있어 음식물을 씹는 데에 지장이 없고 칫솔모가 닿아 양치할 수 있다면 발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구치는 다른 이들이 치열을 완성한 후 가장 나중에 자라기 때문에 대개 기존 치아를 밀어내고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때문에 부족한 구강 공간을 비집고 반매복니의 형태로 자라거나, 아예 잇몸 아래에서 맹출 하는 완전 매복니의 형태로 성장한다. 이러한 형태로 자란 이는 각종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하므로 치과적 차원에서는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가 잇몸 아래에 매복되어 있다면 치아를 잘게 조각낸 뒤 제거하게 된다. 복잡한 진행 과정만큼 고난도 시술에 해당하는 대구치 제거술은 다양한 케이스를 두루 다뤄보고, 임상 경험 또한 풍부한 통합 치의학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

하성호 안성 THE 열린치과 원장은 “사랑니는 다른 이들에 비해 크기도 크고, 이의 모양도 일정치 않아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위치상 가장 안쪽에서 자라다 보니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워 충치 및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되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구강 내 각종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 차원에서 발치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성호 원장은 “대구치는 제거 전, 발치, 사후 관리까지 삼 박자가 두루 갖춰져야 한다. 무엇보다 사랑니는 제거 후 붓기 및 통증, 출혈 관리를 세심히 해주지 않으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어 의료진과 환자 개인 차원의 노력이 모두 동반되어야 한다. 시술 직후에는 금주 및 금연을 하는 것이 좋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유동식 위주로 섭취해 수술 부위의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랑니라고 하면 발치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우려된다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있는데 최근에는 무통 마취기를 도입하고 있는 병원들이 많아 이 부분에서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실력 있는 의료진의 세심한 케어 아래 체계적으로 이를 제거해 원래의 구강 건강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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