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950명...1월 대유행 이후 ‘역대 최다’

입력 2020-12-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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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9일 오전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9일 오전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736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최다 수치다.

이제까지 하루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이다. 지난달 말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뒤 500~600명대를 오가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날 갑자기 전날(689명)보다 261명이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사흘간은 600명대 후반 규모였으나, 이날은 700∼8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900명대로 직행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국내 지역 발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으로 수도권이 669명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58명, 대구 35명, 광주 9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1명, 강원 36명, 충북 21명, 충남 9명, 전북 5명, 전남 8명, 경북 19명, 경남 17명이었다.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 발생 규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5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78명(치명률 1.38%)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336명으로 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이는 총 3만1493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9665명이다.

정부는 지난 6일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대에 육박하면서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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