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와중에 중국 경제만 활기...11월 수출 21.1% 증가

입력 2020-1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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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월 중국의 수출 증가량이 예상을 훨씬 상회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2680억 달러(약 290조1000억 원)에 달했다. 전문가 예상치 12% 증가를 큰 폭 웃도는 것으로 2018년 2월 이후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927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6.1% 증가에 못 미쳤다.

이로써 11월 중국의 무역 흑자는 754억 달러를 기록,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래 가장 컸다.

블룸버그는 중국 국내 수요 개선 및 생산 회복, 글로벌 수요 증가가 중국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중국 최대 시장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전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인 것도 중국 수출 성적을 끌어 올렸다.

또한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산 개인보호장비와 재택근무에 필요한 상품 등의 수요가 늘어난 점도 중국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주하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수출 붐은 올해 가장 놀라운 성과 가운데 하나”라면서 “수입은 예상보다 약했는데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기반시설 지출이 줄어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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